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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

직장및 대장의 점막층을 침범하는 미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호발 연령은 15-30세 및 60-80세에 호발하며 남자보다 여자에서의 발생빈도가 약간 더 높다.

발병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데,유전적인 영향,또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이해되고 있다.

직장을 침범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서 약 50% 정도가 되고,좌측 대장으로 진행하여 전체대장을 침범하는 경우가 약 1/3 정도이며 약 10%에서는 회장말단부까지 병변이 보이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혈성 설사가 가장 흔하며,복통,체중감소,그외 관절염,피부염,그리고 결막염 같은 안과적 증상이 보이기도 한다.

90-95%의 경우에서 원위부 대장및 직장에 병변이 있으므로 S-결장경이 유용한 진단방법이 되며,단순복부촬영,대장촬영술,대장내시경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궤양성대장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항문직장 질환( 15-20%, 치열,치루,농양 등), 대장천공( 3%), 거대결장 (3-5%), 출혈, 장협착( 10%),대장외의 합병증으로 피부염,관절염,안질환,간질환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또한 중요한 것은 과민성 대장염이 있는 경우 대장혹은 직장의 암 발생율이 높아서,진단후 20년 이내에 암 발생빈도가 10-20%로 보고 되고 있다.

치료는 크게 내과적치료와 외과적치료로 나뉘어 지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안정및 식이요법,sulfasalazine등의 약물치료나 Topical corticosteroid 가 증상을 완화시키며, 혈변및 심한 설사가 동반된 경우는 내과적 응급상황으로서 전해질및 수액공급,영양공급을 위한 입원치료를 요한다.

수술적치료를 결정하게되는 적응으로는 대량의 출혈,장천공의 위험이 있는 거대결장, 스테로이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급성증상,협착으로 인한 장폐색, 대장암이 진단되거나 의심되는 경우이다.

수술방법은 대장직장절제술및 회장루재건술이 근치술이 되지만 평생 회장루를 감수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고, 그래서 최근에는 직장을 보존하는 수술법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의 수술법을 보면

1.Total proctocolectomy with permanent ilestomy.

이것은 대장전체와 직장까지 완전히 절제하고 소장 끝부분인 회장을 오른쪽 아랫배 쪽으로 내어서 회장루 를 만드는 방법으로서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평생 회장루를 감수해야한다.

2.Total colectomy with ileorectal anastomosis

대장을 절제하고 직장을 남겨서 회장과 직장을 연결하는 방법인데..직장에서의 궤양성대장염이 남아있을 수 있고. 직장의 암 발생 가능성이 있다(20% 정도)

3.Colectomy,Mucosal proctectomy with endorectal ileoanal anastomosis

이 방법은 위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남겨둔 직장의 점막층을 박리해 내고 그 속으로 회장을 밀어넣어서 연결하는 방법이다.


위의 세가지 방법이 궤양성 대장염 수술의 주가 되고있다.

수술사망율은 약 2%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수술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직장을 절제한 경우는 10 % 에서 성기능의 저하, 3%에서 Impotence 가 보고되고 있다.